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칠천량 해전 (문단 편집) === 일본군의 전략 진화 === 일본 수군도 바보는 아니어서 '왜 자꾸 조선 수군에 패하는지'를 분석해 반영했다. * [[판옥선]]은 [[세키부네]]보다 훨씬 크고, 화포/총통 발사가 주력이며, 제자리 선회가 되며, 장갑이 견고하다. 따라서 판옥선 1척당 세키부네 5척은 붙어서 화포/총통을 무력화하고 백병전을 벌여야 한다. * [[세키부네]]는 첨저선이고, [[판옥선]]은 평저선이다. 세키부네가 더 빠르므로 거리를 살살 벌리며 전투를 피하면 판옥선의 노꾼들을 지치게 할 수 있다. 대신 세키부네는 이동의 곡률반경이 커서 내해에서의 싸움은 불리하므로, 내해에서의 해상전은 피하고 외해에서의 해상전은 할 만하다. * 조선 수군에 맞설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선박인 [[안택선|아다케부네]]를 다수 건조하였다. 아다케부네는 판옥선에 대항하기 위한 선박이었으며 히데요시는 조선(造船) 전문가인 [[구키 요시타카]]에게 군선 설계를 맡기고 [[도쿠가와 이에야스]]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다이묘들에게 기한을 정하고 건조 척수를 할당하여 군선을 건조하게 하였다. * 조선 수군은 조선군 중 최정예로, 해전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. 수군 대 수군으로는 승산이 없으니, 육군과 합동해서 움직여야 한다. * 낮에는 육지-해안으로 피해 싸움을 피하고, 어둠을 틈타 밤에 기습하도록 한다. * 해안지역에 많은 감시병을 배치하여 조선 수군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. 따라서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의 활동을 손바닥 보듯이 하던 예전과는 달리 일본군이 조선 수군의 동태를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. * 초량목을 봉쇄한다. [[부산포 해전]] 때는 어이없이 여기가 열려 있어 조선 수군이 장사진으로 들어와 부산포의 일본선박들을 격멸하고 돌아갈 수 있었다. 초량목만 지키면 부산포의 함선들도 보호하고, 조선 수군은 절영도(현 [[영도구]])의 외해에서 힘든 싸움을 해야 한다. '''무엇보다 안골포-웅포-가덕도 등에 [[왜성(건축)|왜성]]들이 촘촘히 건축된 것이 이순신에게도, 후임 원균에게도, 조선 수군의 7차례 부산 공략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'''. 왜성을 힘들여 공략해봐야 일본 육군이 쉽게 다시 차지하여 소모적이다. 또한 왜성들을 공략하며 순차적으로 부산포도 치자면 시간이 허비되는데, 그 동안 왜성의 일본군들이 부산포에 알려 부산포가 대비하게 된다. * 1592년 9월 1일, 이순신의 [[부산포 해전]]은 안골포-가덕도가 비어 있었기에, 조선 수군이 숙박하여 쉬어가며 부산포를 타격할 수 있던 것이었다. * 1593년 2월 10일, 이순신의 [[웅포 해전]]은 안골포 일대에 상륙전까지 감행했으나 왜성을 뺏진 못 하고 반신불수를 만드는데 그쳤다. * 1594년 10월 1일, 이순신의 [[장문포 해전]]은 안골포-가덕도 맞은편 거제도에 조선 수군의 정박 거점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었다. * 1597년 2월 10일, 이순신의 부산진공작전은 안골포-가덕도를 패싱하여 절영도에 정박지점을 잡고 부산포를 때렸다. * 1597년 3월 9일, 원균의 [[기문포 해전]]은 졸전으로 유명하지만, 거제도 쪽에 왜군이 오는 것에 대한 극렬한 반발 반응으로 볼 수도 있다. * 1597년 3월 29일, 원균은 육군으로 안골포-가덕도를 공략해줄 것을 조정에 요청하나, 당시 육군 능력상 무리였다.[* 명군과의 수륙 합동을 하면 가능성이 있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잃을 수 밖에 없는것이, 당시 명군은 무력시위를 제외하고는 부산 일대 왜군을 압박할 의지나 능력은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다. 이들은 왜군 10만이 진주성을 공격하는 것을 구원하지도 못했다.] * 1597년 6월, 원균이 안골포-가덕도를 때렸으나 패하고 돌아왔다. * 1597년 7월, 장문포~기문포~영등포도 정박이 어려워지자, 원균은 칠천량과 옥포에 정박하며 멀리 외해로 힘들게 부산을 공략하는 수 밖에 남지 않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